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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기업에 34개 기업 신규 진입…서열도 일부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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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기업에 34개 기업 신규 진입…서열도 일부 '조정'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지난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3만3000여개 기업 중 지난해 상위 500대 기업의 매출액은 2907조543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500대 기업 매출액 2835조2683억 원에 비해 2.5%, 72조2747억 원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163조4267억 원으로 2018년의 223조3487억 원보다 26.8%, 59조9220억 원이나 감소했다.

지난해 500대 기업에는 34개가 신규로 진입했다.

엠에스오토텍(378위), 화승엔터프라이즈(405위), 동부건설(419위), 셀트리온헬스케어(437위), 하이투자증권(455위), DB금융투자(472위), 우리홈쇼핑(473위), 효성티앤에스(499위) 등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114위), 서브원(143위), 세아제강(397위), 한일시멘트(496위) 등 4개는 분할 신설된 기업이다.
이들 기업이 500대 기업에 들어가면서 한국알프스, 신흥정밀, 중흥건설, 반도건설, 한양, 현대파워텍, 롯데알미늄, 포스코강판, CJ올리브네트웍스, CJ푸드빌, 대성산업, 롯데로지스틱스, 진에어, 한화에너지 등은 탈락했다.

업종별로는 500대 기업 내에 석유화학과 자동차·부품업체가 각각 45개였다.

유통 44개, 건설 및 건자재 43개, IT전기전자 35개, 보험·식음료 각각 32개, 생활용품 31개, 서비스 30개 등으로 나타났다.

기업별 순위는 삼성전자의 매출액이 230조4009억 원으로 전년보다 5.5% 감소했지만 1위를 지켰다.

2위는 현대자동차로 105조7464억 원이며 포스코 64조3668억 원, LG전자 62조3062억 원, 한국전력공사 59조1729억 원, 기아자동차 58조1460억 원, 한화 50조4124억 원, 한국산업은행 39조527억 원, 현대모비스 38조488억 원, GS칼텍스 33조2615억 원 등이 상위 '톱10'으로 조사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