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초반 오옥분(이덕희 분)은 조용히 며느리 이진봉(안예인 분)을 불러들인다.
한편, 정준후는 대표이사 해임 건이 이사회에 상정됐다는 소식에 부리나케 달려나간다. 준후는 주동자가 누군지 알기 위해 이사들을 닦달해도 답이 없자 답답해한다.
마침내 정준후는 주동자 정체가 8년 동안 꾹꾹 참고 살아온 아내 한정원임을 알고 입을 다물지 못한다.
앞서 방송된 119회에서 한정원은 이혼 불가를 조건으로 하는 도여사(이현경 분)에게 주식을 위임 받으면서 정준후를 '맨 몸뚱이로 쫓아낼 것'이라고 복수를 다짐했다.
노인성(안지훈 분)과 결혼한 정주리(한가림 분)는 이진상(서하준 분)에게 되돌아오는 것인지 결말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맛 좀 보실래요'는 오는 5월 1일 124부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