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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 노무라 홀딩스, 라인 자회사 LVC에 투자해 블록체인 금융서비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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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 노무라 홀딩스, 라인 자회사 LVC에 투자해 블록체인 금융서비스 개발

일본의 노무라 홀딩스가 라인 LVC에 투자해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에 초점을 맞춘 파트너십을 구축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일본의 노무라 홀딩스가 라인 LVC에 투자해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에 초점을 맞춘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일본의 노무라 홀딩스가 라인 LVC에 투자해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에 초점을 맞춘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선라이즈리드가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노무라 증권의 모회사인 노무라 홀딩스는 지난해 9월 체결된 합의에 따라 라인의 자회사인 LVC 투자를 마무리했다.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노무라는 LVC의 블록체인 전문성을 이용해 블록체인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의 파트너십은 라인의 거대한 인적 기반인 8100만 명의 고객과 회사의 인적 전문지식, 노무라의 금전적 전문지식과 경험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양사는 최종 합의 일정을 3월로 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협상에 임해왔다. 합의가 빨라질수록 LVC의 가치는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투자에 따라 자본금도 대폭 늘어났으며 개발도 한창 진행 중이다. 당초 LVC의 자본금은 2018년 7월 31일 현재 12억1000만 엔(약 135억 원))이었으나 노무라의 투자가 이루어진 후인 2019년 10월 4일 현재 자본금은 50억6000만 엔(약 678억 원)으로 되어 있어 노무라가 사실상 40억 엔을 출자했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라인은 네이버가 73.36%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노무라는 블록체인 펀딩에 관심이 많았다. 2018년에는 디지털자산과 관리 도구 등을 개발하기 위해 레저와 인터내셔널 어드바이저와 함께 코마이누를 설립했다. 그해 7월에는 스마트 계약 안전회사인 샌프란시스코의 퀀트스탬프에 투자했다.

노무라는 현재 증권을 사고 팔기 위한 블록체인 옵션을 개발하고 있다. 노무라와 5개의 증권사들은 암호 선택을 위한 자율 규제 그룹을 형성했다.

일본 감독당국은 2014년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 붕괴와 2018년 코인체크 해킹으로 인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현재 지표들은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인다. FSA(일본금융청)는 새로운 암호화폐 거래소의 승인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자금 조달에 관한 가이드라인도 밝혔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