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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시아나항공, 말펜사 공항 이륙 후 동체 이상으로 긴급 회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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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시아나항공, 말펜사 공항 이륙 후 동체 이상으로 긴급 회항

말펜사 공항 이륙 후 리구리아 해에 연료 버린 후 말펜사로 다시 긴급 귀환

밀라노 말펜사 공항을 이륙해 서울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이 이상 신호로 리구리아 해에 연료를 버린 후 말펜사로 긴급 귀환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밀라노 말펜사 공항을 이륙해 서울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이 이상 신호로 리구리아 해에 연료를 버린 후 말펜사로 긴급 귀환했다.
지난 18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말펜사 공항에서 이륙해 서울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점보 보잉 747 OZ790편이 이륙 직후 이상 신호로 말펜사 공항으로 긴급 귀환했다고 팬페이지 등 외신이 19일(현지 시간)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비엔나를 출발해 오후에 말펜사 공항에 도착한 후 저녁 8시에 이륙해 서울로 향하던 길이었다.
그러나 이륙 직후 비행기 동체에서 일부 문제가 발생, 조종사가 안전 절차에 따라 연료를 모두 리구리아 해에 버리고 귀환했다. 비행기의 탱크 용량은 2만 리터 이상이다.

연료 배출은 리구리아 해의 사보나 앞에서 이루어졌다. 비행기가 토스카나에 있을 때, 조종사는 항로를 돌리기로 했고 원형 궤도를 따라 선회해 여러 번의 조작을 거쳐 귀환했다. 비행기는 특별한 문제 발생 없이 말펜사에 착륙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