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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전기차업체 피스커, ‘테슬라 사이버트럭 대항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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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전기차업체 피스커, ‘테슬라 사이버트럭 대항마’ 선보여

피스커가 발표한 고성능 오프로드 SUV 전기차 ‘포스 E’. 사진=피스커이미지 확대보기
피스커가 발표한 고성능 오프로드 SUV 전기차 ‘포스 E’. 사진=피스커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피스커가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겨냥한 고성능 오프로드 SUV 전기차를 선보였다고 포브스 등 미국 언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스커가 발표한 전기차의 이름은 ‘포스 E(Force E)’ 모델로 피스커가 앞서 지난 1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처음 공개한 SUV 전기차 ‘오션(Ocean)’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300마력의 출력을 내는 포스 E는 대형 특수차량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포장도로가 없는 환경에서 구조 및 수색활동을 벌이는 것이 가능할 뿐 아니라 군사용이나 경찰 차량으로도 사용될 수 있도록 대형트럭에 적용되는 서스펜션 및 오프로드 휠 시스템이 장착됐다. 차량 내부는 내구력이 뛰어난 자재가 적용됐으며 차량 외부에는 쉽게 물을 마실 수 있는 대용량 식수탱크도 달려 있다.

포스 E의 양산 시점은 내년 말께로 예정돼 있으며 실제로 고객에 인도되는 시점은 2022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출시도 2022년 말 이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기술적인 보완을 이미 상당부분 마친 상태인 반면에 포스 E는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양산에 앞서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이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포브스는 이같인 보도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