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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월가 큰손들, 주식시장 바닥 친 것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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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월가 큰손들, 주식시장 바닥 친 것으로 분석"

비즈니스 인사이더 CEO 헨리 블로젯 주장

비즈니스 인사이더 최고경영자(CEO) 헨리 블로젯은 월스트리트 큰손들은 주식시장이 바닥을 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비즈니스 인사이더 최고경영자(CEO) 헨리 블로젯은 "월스트리트 큰손들은 주식시장이 바닥을 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사진=로이터
월스트리트의 큰 손들은 이미 주식시장이 바닥을 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헨리 블로젯이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블로젯은 시장 흐름으로 볼 때 큰 손들은 최악이 이미 지났으며 앞으로는 상황이 점점 좋아질 것임을 예상하고 있음을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바닥을 쳤다는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코로나19의 최악상황은 이미 지나 갔으며, 미국의 록다운은 해제돼 경제가 다시 문을 열고, 그 흐름이 부드럽게 진행되며, 다시 우리를 움츠러들게 만들 새로운 확산이 없을 것이고, 생활은 비교적 신속하게 정상을 회복할 것으로 가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로젯은 지난주 시장 상승세가 시사하는 것처럼 코로나19 개선이 원활하게 진행되지는 않겠지만 최악은 지났으며 앞으로 상황은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낙관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두드러진 미디어 업계의 온라인 흐름과 기술주 강화 흐름은 코로나19가 안정을 찾은 뒤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블로젯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실시되는 록다운 대신 현재 중국과 한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동선 파악 등은 매우 현명한 방안이라면서 정보기술(IT)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더욱 영역을 확장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 쇼핑 역시 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신종 감염병에 대한 우려로 쇼핑몰 방문이 줄어드는 대신, 코로나19로 경험하게 된 온라인 쇼핑의 편리함이 앞으로도 시장을 확대하는 동력이 될 것이란 예상이다.

블로젯은 미국의 직장의료보험제도에 대해서도 이제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용주가 의료보험을 제공하는 지금의 미국식 의료보험 제도는 2차대전 중 임금 규제에 따른 노동자 유인책으로 도입된 것이라면서 지금처럼 1주일에 수백만명이 해고되는 현실에서는 수많은 이들을 의료보험 사각지대로 내모는 악영향을 불러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은 직장을 잃으면 직장에서 제공하던 의료보험도 사라지고, 정부가 지원을 해준다 해도 일시적인 지원에 그치기 때문에 결국 이들은 의료보험이 없는 상태가 된다면서 2차대전 중에 도입한 이같이 단점이 많은 의료보험 체계를 그대로 끌고 갈지 다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도입한 전국민의료보험 체계인 일명 '오바마케어'를 취임한 뒤 하나씩 무력화하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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