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권 사외이사의 평균 연봉이 5260만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지주회사 사외이사의 보수가 평균 666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자산운용회사 6000만 원, 손해보험회사 5750만 원, 증권회사 5420만 원, 신용카드회사 5350만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는 일본 금융그룹 오릭스코퍼레이션이 푸른2저축은행을 인수해 설립한 OSB저축은행의 사외이사 평균 연봉이 1억525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 회사 로버트 알랭 코헨 사외이사는 2억7500만 원을 받았다.
또 KB금융지주 8930만 원, 국민은행 8680만 원, 삼성증권 8590만 원, SC제일은행 8130만 원, 삼성생명 7800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OK저축은행 2천400만 원, 푸른저축은행 2800만 원, 산업은행·IBK캐피탈·IBK연금보험·기업은행은 각각 3000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별로는 OSB저축은행의 코헨 이사에 이어 SC제일은행 오종남 이사가 1억 원에 달했다.
또 KB금융 선우석호 9600만 원, KB금융 유석렬 9500만 원, 국민은행 임승태 이사 9420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