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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코로나 피해 개발한 '안전관광' 먹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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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코로나 피해 개발한 '안전관광' 먹힐까(?)

베트남은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산업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안전한 휴양지에서 즐기는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은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산업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안전한 휴양지에서 즐기는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베트남이 관광산업 활성화의 방안으로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은 안전한 휴양지에서 즐기는 투어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개발한다.

13일(현지시간) 베트남 관광협회 부 태 빈(Vu The Binh) 부회장은 현지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베트남 관광협회는 국내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라는 총리의 지시에 따라 코로나 질병이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지역에서 관광을 즐길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실제로도 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100개 이상의 관광업계에 종사중인 기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미 3월 계획된 투어는 매진됐으며, 4월과 5월에 예정된 투어상품 역시 예약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지 언론들은 실제로도 하노이-퀴논(Quy Nhon) 및 하노이-투이 호아(Tuy Hoa)행 항공편에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라고 전했다.

베트남 관광협회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회원사 전체가 질병 예방 및 통제 조치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모두 안전한 여행지, 안전한 숙박시설, 안전한 서비스, 안전한 여행자, 안전한 여행사 직원 등 ‘안전 관광’을 모토로 모든 질병예방에 관련된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또 관광객을 위한 의무 의료 신고서도 발행된다. 관광 기업들은 고객이 제공한 의료정보가 맞는지 여부를 확인할 의무가 있다. 만약 의심스러운 정보가 있으면 우선 여행객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린 뒤 여행 일정은 자동적으로 취소되며 여행 예약 수수료는 반환된다. 이외에 코로나19와 관련된 지식을 안내하고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직원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관광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손 소독제, 마스크 등도 준비해야 한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