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인들에게 비만이 증가하는 이유는 불규칙한 생활패턴과 스트레스 증가 등의 원인이 음식섭취를 조절하는 신경중추의 식욕조절 기능을 저하시켜 적절한 식이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늦은 시간의 취침은 적정 수면 시간의 부족을 초래하고 이는 인슐린 저항과 혈중 그렐린의 농도를 증가시키는 반면 렙틴의 농도를 떨어뜨려 식욕을 증가시켜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된다.
스트레스는 일시적으로는 CRH(부신피질 자극 호르몬 방출호르몬)가 식욕을 줄이지만 만성적으로는 코르티솔을 분비해 식욕을 증진해 지방을 축적하고 혈압과 혈당 수치를 상승시켜 성인 질환을 유발한다.
대화나 명상, 마사지, 가벼운 운동, 일광욕 등을 통해 세로토닌을 분비시켜 스트레스 수치를 낮추어 식욕이 과항진되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
이같은 방법을 준수하면서 적절한 식이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며 다이어트한의원이나 비만클리닉의 도움을 받는다면 단순히 소식하는 것보다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송주현 다이즐한의원 대전점 원장은 “한약 다이어트를 하면서 다이어트 도중에 일어나는 감정기복, 체력감소, 부작용 등이 다이어트의 의지를 감소시킬 때 전문가의 적절한 조언을 통해 몸 상태를 유지해야 꾸준한 감량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한의악적 처방을 통해 수면습관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면 스스로 하는 절식보다 덜 힘들면서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년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실패를 반복하는 경험, 체력이 버티지 못해 유지하지 못했거나 부작용이 심해져서 다이어트를 실패했다면 진료를 통해 본인의 정확한 몸상태를 파악하고 내 몸에 맞는 약물 치료나 시술을 선택한다면 건강과 다이어트 모두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의들은 강조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