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트렌즈는 12일(현지시각) 마이크로소프트(MS)가 ‘탈착식 입력 모듈 충전 장치’(charging device for removable input modules)’라는 이름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전했다.
이 컨트롤러는 몰입감 있는 가로화면 게임용으로 디자인됐으며, 두 개의 지느러미(flipper)가 따라붙어 사용자의 스마트폰을 측면으로부터 부드럽게, 그러나 안전하게 잡아준다. 반면 메모리 폼(foam) 패드는 게이머들이 어떤 버튼도 누르지 않도록 해 준다.
특허출원서는 “이 측면 지느러미들은 베젤이 없는 휴대폰으로 게임할 때 이상적이다. 왜냐면 이들은 컨트롤러가 왼쪽, 또는 오른쪽 화면과 겹치지 않도록 해 주기 때문이다. 두 개의 컨트롤러 모두 와이파이를 통해 휴대폰과 연결돼 전혀 지연이 없는 완벽한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이 컨트롤러에 대한 MS의 공식 발표는 아직 없었으며, 이는 MS컨트롤러 제작이 아직 초기 개념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실제로 실현되지 않을 수도 있다.
로비 바흐 MS전 최고 X박스 책임자는 최근 IGNB인터넷 거버넌스 포럼에서 X보이(Xboy) 프로젝트가 구상 직후에 중단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바흐는 “우리는 집중할 수 없었다. 우리는 단지 대역폭을 가지고 있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