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특허청 (USPTO)에 따르면 '자동차 범퍼'라는 제목으로 출원된 이 특허는 범퍼와 차체 사이에 팽창식 부레를 배치하는 구조로 2015년 11월에 신청이 됐다. 이날 공개된 특허 문헌을 보면 팽창 가능한 블래더(에어백)가 범퍼와 차체 사이에 배치되고, 범퍼는 팽창성 블래더를 팽창시키거나 수축시킴으로써 충격을 흡수하는 형태로 만들어져 있다.
블래더는 공압 밸브를 이용해 범퍼를 앞으로 밀기(팽창)보다 수축하기 쉬운 스프링이 포함된 구조로 되어 있다. 전력을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단지 공기를 빼기만 하면 뒤로 밀려들어가(수축) 주차시에는 범퍼를 보관하는 형태가 된다.
애플은 특허청에 다수의 특허를 갖고 있으나 향후 제품과 서비스에 모두 사용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설명한다. 이 특허 또한 실제 애플 자동차에 적용되지 않고 사장될 가능성이 크다.
프로젝트 타이탄은 현재 자율주행 시스템만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어딘가에 공급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와 함께 지난 10년 동안 파워 트레인 개발에 참여해 오고 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