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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유로넥스트, 나스닥 꺾고 오슬로 증권거래소 인수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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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유로넥스트, 나스닥 꺾고 오슬로 증권거래소 인수전 승리

유로넥스트 건물.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유로넥스트 건물. 사진=로이터/뉴스1
유로넥스트는 13일(현지 시간) 노르웨이 재무부로부터 오슬로 증권거래소 지분을 100%까지 매입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로써 유럽의 독립적인 주식시장 운영기관들 가운데 하나인 오슬로 증권거래소를 놓고 유로넥스트와 나스닥 사이에 벌어진 인수전이 5개월 만에 종결됐다.
유로넥스트는 이에 따라 다음 달 말까지 지분 매입을 완료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오슬로 증권거래소는 나스닥과 런던 증권거래소가 이미 여러 플랫폼을 관리하고 있는 유럽 지역에서 유로넥스트가 인수를 노려온 거래소 가운데 하나였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로넥스트는 파리와 브뤼셀, 암스테르담, 리스본, 더블린 등지에서 증권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유로넥스트와 미국의 나스닥은 증권거래소 포트폴리오를 늘리기 위해 오슬로 증권거래소 인수전을 펴왔다.

증권거래소의 규모는 첨단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거래소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보다 많은 데이터가 운영업체로 하여금 거래 수수료 등 각종 비용을 낮출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유로넥스트는 오슬로 증권거래소가 석유와 해운 분야는 물론 해산물 파생상품에서 선도적 위치에 있기 때문에 향후 주식 및 파생상품 거래 수익을 다각화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