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캐나다 암호화폐 채굴(마이닝)업체 '스콰이어'와 ASIC 칩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스콰이어와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업체 '비트메인(Bitmain)'과 대대적인 경쟁 구도에 돌입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생산 규모가 스콰이어가 요구하는 물량 수준을 충분히 뒷받침할 수 있어 이들이 비트메인을 제칠 만한 경쟁력을 가졌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가온칩스가 개발한 웨이퍼 공정 기술이 수용되는 시점에 맞춰 ASIC 칩 제조를 시작한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