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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양파, 7년 공백기 동안 무슨 일이?… “자폐증 환자처럼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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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양파, 7년 공백기 동안 무슨 일이?… “자폐증 환자처럼 살았다”

가수 양파가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 출연한다. 사진=불후의 명곡.이미지 확대보기
가수 양파가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 출연한다. 사진=불후의 명곡.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가수 양파가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 출연하는 가운데 과거 소속사 분쟁으로 긴 공백기를 가졌던 안타까운 사연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양파는 1996년 1집 ‘애송이의 사랑’으로 데뷔하며 데뷔와 동시에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당시 18살의 솔로 여가수였던 양파는 1~3집으로 157만장의 앨범을 판매했다. 이후 소속사가 공중분해되며 양파는 7년의 긴 공백기를 가졌다.
양파는 과거 SBS ‘생방송 TV연예’에 출연해 긴 공백기를 회고했다. 양파는 방송에서 “심장이 18층에서 1층으로 확 떨어지는 느낌”이라며 “너무 견디기가 힘들었다. 술을 많이 마셨던 기억이 난다”고 고백했다.

이어 “자폐증 환자로 보일 정도로 3개월동안 커튼을 쳐놓고 방안에만 있었다”라며 “‘사람들의 관심이 좋은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9일 오후 방송된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기타의 전설 신중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활과 양파, 장미여관, 박기영 등 12명의 최정상 보컬리스트가 무대를 꾸민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