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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北 의심 피지 선적 90척 조사 착수…日 국교성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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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北 의심 피지 선적 90척 조사 착수…日 국교성 밝혀

사진=일본 국토교통성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일본 국토교통성 홈페이지
[글로벌이코노믹 윤정남 기자] 유엔(UN) 안전보장위원회(안보리)가 피지 국적으로 바꾼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선박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고 일본 국토교통성(国土交通省)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국교성에 따르면 지난 1월 피지 정부로 부터 일본의 관계 기관에 '피지 정부로 인정하지 않는 피지 선적의 선박이 89척 확인됐다는 내용의 보고가 있었다. 이중 일부는 북한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의심돼 유엔 안보리 제재위원회가 조사하고 있다.
북한 선박이 피지 국적을 가지고 있다면 제재를 피해 국가에 기항하는 것이 가능하다.

앞서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보고서를 통해, 몽골과 파나마로 부터 등록이 취소된 북한 선박 4척 등이 피지로 깃발을 바꿔 달았다는 사실을 지적한 바 있다.



윤정남 기자 y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