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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시작을 티백차와 함께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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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시작을 티백차와 함께 보내기

간편하게 차를 마실 수 있도록 만들어진 티백은 차의 대중화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언제어디서든 쉽게 즐길 수 있어 대중적인 차 음용 방법으로 알려지게 됐다. 최근에는 양질의 티백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어 좋은 차의 맛과 향을 보다 더 편리하게 맛볼 수 있게 됐다.

◆형태에 따라 나뉘는 티백의 종류
티백은 찻잎 또는 추출물을 넣은 작은 봉지로 일반, 삼각, 사각 세가지 형태에 따라 종류가 나뉜다.

일반 티백은 녹차나 둥글레차와 같이 시중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이다. 찻잎을 잘게 부숴 담아내 맛과 향미는 약한 편이다. 삼각 티백은 찻잎이 움직이는 공간이 여유로워 찻물이 잘 우러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사각 티백은 살균 거즈나 생분해 필터 등을 이용해 찻잎을 넣은 형태이며 주로 수제 작업이 이루어진다. 일반 티백에 비해 마분지 맛이 나지 않으며 차가 가진 맛과 향을 최상의 형태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신의 몸과 컨디션에 맞는 티백차 즐기기
자신의 체질과 컨디션에 따라 알맞은 차를 선택해 즐기면 더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여름철 건강에 유의해 마시면 도움되는 차를 추천한다.

- 몸에 열이 잘 오르는 사람을 위한 차
여름에는 쉽게 달아오른 몸을 위해 열을 식혀줄 차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몸의 열을 내려주는 효능이 있어 한약재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백차와 녹차를 블렌딩한 화이트 오차드는 맛이 깔끔하며 천연 과일향이 첨가돼 달콤하게 즐길 수 있다. 민트, 레몬과 같은 상쾌한 향도 느낄 수 있어 아이스티로 즐기면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 냉방병에 시달리는 사람을 위한 차
선풍기, 에어컨 등 찬바람으로 인해 냉방병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몸의 온도를 높여줄 차를 마시는 것이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캐모마일 또는 진저가 함유된 차가 도움이 된다. 캐모마일 꽃에 로즈힙, 레몬 그라스 등이 블렌딩된 캐모마일 시트러스는 몸의 순환을 도와주어 몸의 온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해 특히 여름철 감기에 쉽게 걸리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 또한 진저와 레몬 그라스, 감초 등이 블렌딩된 진저 트위스트는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이 몸의 찬 기운을 밖으로 내보내 감기 예방과 동시에 몸에 좋지 않은 열은 내려주는 해열 작용 효능이 있다.
- 무더위에 지친 피로감을 없애줄 차
여름철 지친 체력을 회복하고 피로감을 없애주기 위해 면역력에 좋은 차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면역력에 강화 효능이 있는 엘더베리로 만든 와일드베리 히비스커스는 상큼한 신맛을 내는 구연산이 풍부해 특히 피로감을 잘 느끼는 사람에게 좋다. 또한 몸의 활력을 북돋아줄 유기농 아프리칸 넥타는 루이보스와 히비스커스, 금잔화꽃 등이 블렌딩 됐으며, 미네랄이 풍부해 활력 증진 효과에 탁월하다.

◆티백차 맛있게 우려내는 방법
일반 티백 제품은 진한 맛을 느끼고 싶을 때 우려 마시면 좋고, 과일을 이용해 아이스티를 만들때도 활용성이 높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삼각 티백은 차 고유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균형감있는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환경까지 생각하는 티백도 인기가 많으며 손으로 직접 만든 수제 티백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BTC 아카데미 총괄팀장 문선영
BTC 아카데미 총괄팀장 문선영
일반적으로 티백이 찻잎에 비해 맛과 향이 약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추출법을 제대로 알고 마시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예열한 잔에 끓인 물을 부은 후 티백을 넣어준다. 티백의 맛과 향이 충분히 우러나올 수 있도록 2분 이상 그대로 둔다. 마시기 직전 위, 아래의 맛과 향을 혼합해 마시면 더욱 좋다. 단 티백을 꺼낼 때는 누르거나 짜지 않도록 주의한다.
BTC 아카데미 총괄팀장 문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