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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씨받이'로 베니스 여우주연상, 참석 못 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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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씨받이'로 베니스 여우주연상, 참석 못 해 아쉬웠다"

강수연 / 사진=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강수연 / 사진=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강수연 1986년 영화 '씨받이' 노출에 대해 언급한 사실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11년 3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강수연은 영화 '씨받이' 당시 노출에 집중됐던 시선에 대해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방송에서 강수연은 "'씨받이'가 야한 영화라고 생각지 않았는데 언론의 관심은 베드신과 노출 연기에만 초점이 맞춰졌다"며 "베니스 영화제 가기 전에 인터뷰를 하면 '어떻게 어린 나이에 그런 베드신을 했냐'는 질문만 해서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강수연은 "근데 상을 타고 나니까 '어떻게 연기를 그렇게 잘하냐'고 싹 바뀌더라"며 "덕분에 상처 받았던 것이 싹 사라졌다"고 밝혔다. 강수연은 '씨받이'로 1987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강수연은 "당시 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했던 것이 아쉽다. 당시에는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을 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일 방송된 KBS2 '1대100'에 출연한 백현주 기자는 아역배우였던 과거를 고백하며 "TBC 아역 2기였는데, 1기가 강수연 손창민이었다. 어릴 때 강수연 언니가 무릎에 앉혀놓고서 '너 내 동생 하자. 너무 예쁘다'면서 머리도 땋아주고 쓰다듬어 줬다"고 일화를 밝혔다.

김유진 기자 yunjin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