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9분 현재 미래컴퍼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 넘게 급등하며 4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한때 5만원을 넘어 5만500원을 기록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레보아이는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상용화에 성공한 수술로봇이다. 최상위 의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에 최초로 레보아이가 공급되면서 다양한 적응증에서 임상 레퍼런스가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품의 경우 고해상도 3D 입체 영상, 넓은 시야, 다관절 기구를 통한 세밀한 움직임 등이 지원되어 의사 입장에서 굉장히 편하게 수술을 할 수 있고 수술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직관적으로 설계되어 처음 접하는 의료진들도 상대적으로 쉽게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자 입장에서는 출혈량이 적어 감염 위험도가 낮고 회복 기간이 짧아 일상 복귀가 빨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최다인 9대의 수술용 로봇 시스템을 이미 운용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전 세계 유수의 의료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로봇수술 3만 례를 달성하는 등 세계 최고의 로봇수술 실적을 자랑한다. 미래컴퍼니 레보아이의 세브란스병원 도입으로 고난도 로봇수술을 포함해 임상 레퍼런스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구 미래컴퍼니 대표는 “글로벌 로봇수술의 강자로 꼽히는 세브란스병원에 레보아이가 도입된 것은 아주 뜻 깊은 성과물”이라면서 "국내 최상위 의료기관인 세브란스병원 도입을 통해 레보아이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더 많은 환자들에게 레보아이 로봇수술을 시술할 수 있도록 의료진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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