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 P2P투자에 최적화된 투자앱 출시…"핀테크 저변 확대 기대"

국내 1호 중금리 전문 핀테크 기업 8퍼센트가 새롭게 투자앱을 출시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 서비스 기업인 8퍼센트는 21일 금융 소비자의 투자 편의를 돕기 위한 투자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8퍼센트 플랫폼 개발본부는 ▲생체 인증을 통한 간편 로그인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경험(UI·UX) ▲자산 관리가 용이한 메뉴 구현에 중점을 뒀고, 실시간 채팅 상담을 지원해 투자자와 소통을 강화했다.

투자앱을 체험해 보기 위해 기자가 앱스토에서 '8퍼센트'를 입력한 후 해당 어플을 직접 설치해 보니 다양한 투자 상품들이 눈에 들어왔다.

'오늘의 상품' 코너에서 모집률이 높은 상품으로 '주거안정 1480호 의정부 녹양동 녹양힐스테이트' 상품과 '주거안정 1485호 광주 북구 신용동 첨단자이2차' 상품이 각각 12개월 만기 13.9% 수익률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1480호는 1억원 모집에 7363만원이 모집된 상황이어서 73.6%의 모집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1485호는 1억3000만원 모집에 7447만원이 모집되어 57% 모집률을 보이고 있다.



이 상품의 대출 예정금액은 1억원이며, 상환일자는 대출 실행일의 매월 해당일에 이자를 지급하고 원금은 만기에 일시 상환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자체 평가 등급은 C+에 해당한다.
대출의 종류는 부동산 담보대출이며, 자금의 용도는 기존 대출 전환 용도라고 공시하고 있다. 권원보험(권리보험 가입상품)과 유효담보비율 74.62%로 담보비율이 낙찰가율 대비로도 여유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채권순위는 후순위다.

투자앱에는 담보 안전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이상품은 감정가 3억9667만원으로 선순위 대출 1억9600만원(채권 최고액 2억3520만원)으로 49.41%를 차지하고 있다. 이 상품의 감정가의 경우 객관성을 위해 KB시세 일반가격을 적용했다.

여기에 8퍼센트 대출금 1억을 더할 경우 전체 감정가에서 1억67만원 가량의 담보에 대한 여유가 있다. 만약 부실이 발생했을 경우를 감안해 투자앱에는 감정가에서 선순위 대출금액을 제외한 회수예상가액을 7790만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만약 이 상품에 500만원을 투자할 경우 총 이자 수익은 53만6780원을 지급 받게 된다. 자세한 지급 일정을 8퍼센트의 투자앱을 참고하면 된다.

담보에 대한 상세한 정보도 투자앱에서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면 담보물건에 대한 등기부등본(모집 완료후 제공)과 대출자의 신용도, 소득 및 연체이력도 공시를 통해 제공하고 있어 투자 판단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변호사의 의견과 꼼꼼한 심사체크리스트 등도 제공하면서 모바일 P2P투자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8퍼센트를 통해 이뤄진 투자는 총 1955만 건이며 가장 많은 투자 상품에 투자한 고객은 1만3253건에 분산 투자했다. 이처럼 고객의 투자처가 개인신용대출, 부동산담보대출 등 다양하게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에 출시된 투자앱이 효율적인 자산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8퍼센트 투자앱은 신규 투자 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했고, 기존 투자 내역을 신속히 확인할 수 있도록 출시됐다. 새로운 상품을 만날 수 있는 ‘오늘의 상품’ , 투자 포트폴리오가 시각화된 ‘나의 투자’를 포함해 수익금 지급 등 주요 정보의 알림을 원활히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웹에서 제공되던 투자내역, 지급 현황 등의 데이터를 포함해 투자 시작부터 종료 시점까지의 과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그래프로 시각화했다. 로그인을 위한 간편 비밀번호와 생체인증을 도입했고, 기존 웹 사용자 또한 휴대폰 인증을 통해 간편하게 투자앱을 사용할 수 있다.

향후 8퍼센트는 투자앱을 통해 수익금 지급 알림, 신규 투자 상품 정보를 비롯해 공지사항, 이벤트 등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2014년 11월 설립된 국내 1호 중금리 전문 핀테크 기업 에잇퍼센트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 서비스 8퍼센트를 운영 중이다. 금융정보가 부족한 씬파일러, 긱워커 등의 중신용 등급 고객에 대한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축적하며 중금리 영역을 개척해왔다. 2022년 한 해 동안 97만 건의 대출 신청(약 50조 원 규모)을 심사했고, 자체 신용평가 모형인 E-index 2.5는 1개 채권당 500여 개의 정보를 활용한다. 이 과정에서 대출자의 일상과 밀접한 비금융 정보를 추가로 활용해 신용평가모형을 진화시키며 가계부채 절감과 중소벤처기업의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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