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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신한지주, 국민연금의 진옥동 회장내정자 선임 반대에도 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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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신한지주, 국민연금의 진옥동 회장내정자 선임 반대에도 주가 강세

신한지주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신한지주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신한금융지주(신한지주)는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진옥동 회장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키로 했지만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한지주의 주가는 17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일보다 200원(0.58%) 오른 3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국민연금공단이 지난해 말 기준 신한지주 지분 7.69%를 보유한 최대주주이지만 주총 결과에 큰 영향을 주기가 어렵다는 관측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6일 2기 제2차 회의를 열고 오는 23일 열리는 신한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진옥동 회장내정자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에 반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성재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이윤재 전 KorEI 대표의 사외이사 선임안도 각각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안건은 모두 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진옥동 회장내정자는 지난해 12월 조용병 회장 후임으로 내정됐고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진 회장내정자에 대해 찬성 의견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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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신한금융지주의 최대주주는 국민연금공단으로 지분 7.6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지주는 BlackRock 펀드가 2대주주에 올랐습니다.

신한금융지주는 외국인의 비중이 62.8%, 소액주주 비중이 64%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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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이 3조2466억원, 영업이익이 5500억원, 당기순이익이 353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이 12조4637억원, 영업이익이 5조8881억원, 당기순이익이 4조732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