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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고려아연, 업황 악화와 경영권 재료 소멸 전망에 주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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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고려아연, 업황 악화와 경영권 재료 소멸 전망에 주가 약세

고려아연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고려아연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고려아연은 제련 업황이 악화되고 주주총회 이후 경영권 재료가 소멸될 전망에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려아연의 주가는 17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보다 1000원(0.19%) 내린 5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고려아연이 제련산업 생태계 변화와 주주총회 이후 경영권 프리미엄이 약화될 것으로 판단해 고려아연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한국투자증권 최문선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경영권 이슈는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수면 아래로 가라 앉을 것이고 안정적인 우호세력 유지를 위해 배당을 확대할 것이란 시장의 기대감은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제련산업은 이제 가격 상승이 없이는 이익이 증가하기 어렵고 반대로 가격이 하락할 경우 물량 증가가 있었던 과거보다 이익 감소가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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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는 영풍으로 지분 26.11%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영풍의 최대주주는 장형진 회장의 장남인 장세준 코리아써키트 부회장이 지분 16.89%를 갖고 있습니다.

고려아연은 외국인의 비중이 22.2%, 소액주주의 비중이 45%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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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고려아연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9622억원, 영업이익이 1476억원, 당기순이익이 25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1조2194억원, 영업이익이 9192억원, 당기순이익이 798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