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조이방원’은 태양광, 조선, 이차전지, 방위산업, 원자력 업종을 지칭하고 있고 이차전지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태조이방원의 시가총액을 끌어올리는 모습입니다.
태조이방원의 주요 15개 종목은 지난해 말 시가총액이 203조6762억원에서 3월 16일 시총이 250조5487억원으로 23.01%(46조8725억원)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지난해 말 2236.40에서 16일 2377.91로 6.33% 상승한 것에 비하면 태조이방원의 시총 증가율이 코스피 상승폭을 3.6배 가량 웃돌고 있습니다.
태양광 종목 가운데 한화솔루션의 주가가 3월 16일 4만1600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26% 내렸습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월 27일부터 회사를 분할하기 위해 주식매매가 정지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OCI의 주가는 9만2400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14.36% 올랐고 현대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5만1000원으로 4.51% 상승했습니다.
조선업종 가운데 한국조선해양의 16일 주가는 7만2300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26% 올랐고 대우조선해양의 주가는 2만3900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26.12% 뛰었습니다, 삼성중공업의 주가는 4895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21% 하락했습니다.
2차전지 종목의 주가는 급속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16일 주가는 57만6000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2.26% 급등했습니다. 삼성SDI의 주가는 73만9000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25.04%,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16만3500원으로 6.17% 각각 올랐습니다.
방위산업 종목의 주가는 수출 모멘텀이 계속되고 있지만 주가는 회사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로템의 16일 주가는 2만5600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9.86%, LIG넥스원의 주가는 6만8400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5.81% 각각 하락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9만5800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30.16% 뛰었습니다.
원자력 종목은 원전 수출 가능성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16일 1만7360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12.73%, 한전기술의 주가는 7만2900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3.52% 올랐습니다 현대건설의 주가는 3만6750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5.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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