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일부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내 채권 매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2021년 도입된 중개형 ISA에서는 상장주식과 펀드, 주식연계증권(ELS) 등 상품만 가입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채권 투자도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ISA계좌를 통한 투자가 가능해지면서 절세 효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반계좌에서 채권에 투자할 경우 이자에 15.4%의 세금이 원천징수되지만 중개형 ISA에서 채권 투자를 하면 배당과 이자소득세 200만원까지는 비과세다.
서민형 기준으로는 최대 400만원까지 세금을 내지 않는다. 초과분에 대해서는 9.9% 분리과세된다.
채권 매매까지 가능해지며 중개형 ISA의 매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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