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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 ISA 채권매매 속속 개시…절세 효과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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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 ISA 채권매매 속속 개시…절세 효과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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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투자증권
올해 법 개정에 따라 증권사들이 속속 ISA 채권 매매 서비스를 개시하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일부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내 채권 매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증권은 이달 6일부터 거래를 시작한다.

지난 2021년 도입된 중개형 ISA에서는 상장주식과 펀드, 주식연계증권(ELS) 등 상품만 가입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채권 투자도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ISA계좌를 통한 투자가 가능해지면서 절세 효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반계좌에서 채권에 투자할 경우 이자에 15.4%의 세금이 원천징수되지만 중개형 ISA에서 채권 투자를 하면 배당과 이자소득세 200만원까지는 비과세다.

서민형 기준으로는 최대 400만원까지 세금을 내지 않는다. 초과분에 대해서는 9.9% 분리과세된다.

채권 매매까지 가능해지며 중개형 ISA의 매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상훈 삼성증권 디지털마케팅담당 상무는 “ISA계좌는 절세의 만능키로 불릴 만큼 투자를 위한 필수 계좌”라며 “업계 최다 계좌 및 잔고를 보유한 삼성증권 위상에 걸맞게 보다 다양한 상품과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