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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트 등 핀테크 업계, 신규 서비스 출시로 MZ세대 '공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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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트 등 핀테크 업계, 신규 서비스 출시로 MZ세대 '공략' 가속화

MZ세대 경제 활동 확대로 이해·편의 돕는 서비스 강화
로보어드바이저 기업 파운트, 영상 콘텐츠 서비스 호평

사진=파운트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파운트
핀테크 업계가 MZ세대를 잡기 위해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플랫폼 중심의 생활방식이 익숙한 시대에 접어들었다. 특히, MZ세대의 경제 활동이 확대됨에 따라 핀테크 업계는 기회를 찾기 위해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최근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들도 신규 서비스를 시장에 내놓으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처럼 핀테크 기업들이 서비스를 강화하는 배경으로는 MZ세대 등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고 이들을 통한 플랫폼의 인지도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14일 핀테크 업계에 따르면 파운트, 토스, 피플펀드, 담비 등이 신규 서비스를 선보였다. 예를 들면 영상 콘텐츠로 상품에 대해 설명하거나 개인정보 보호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방식 등이다.

이들 서비스는 모두 투자자들의 이해와 편의를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파운트, 투자자 니즈 반영한 영상 콘텐츠로 승부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의 경우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영상 콘텐츠 강화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자회사 파운트투자자문이 서비스 중인 파운트 앱을 통해 국내 핀테크 애플리케이션 최초로 투자상품에 대한 소개 영상을 삽입한 ‘인앱(In-app)영상’ 서비스를 도입했다.

영상 서비스에는 파운트투자자문의 운용역이 직접 영상에 출연해 설명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파운트 앱에서 투자 가능한 상품 소개부터 밸류, 적용기술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향후 별도의 ‘LIVE’ 탭을 생성해 상품소개, 상품 밸류, 일임·자문 적용 기술 등 각각의 별도 영상과 2023 운용전략, 앱 가이드 영상 등을 모아 볼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또 파운트만의 투자 철학, 상품 관련 Q&A, 텍스트 기반의 매거진 등도 영상으로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

토스, 개인정보 보호에 집중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개인정보 내역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안심리포트’ 서비스를 시장에 내놨다. 고객 동의를 바탕으로 개인정보가 언제, 왜, 누구에게 제공됐는지를 확인해주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의 개인정보 보호 활동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 홈페이지도 선보였다. 토스의 개인정보 보호 5대 원칙과 토스 데이터보호 준법 자문위원회의 정기 권고·개선사항, 개인정보 처리 방침 등으로 구성했다.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서비스 초기 기획 단계부터 치밀한 정책을 세우고 엄격하게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피플펀드, 신용관리로 금융소비자 공략


피플펀드는 무료 신용관리 앱 ‘크레딧플래닛(Credit Planet)’을 출시했다. 앞서 지난달 피플펀드는 앱 출시를 앞두고 신용점수 상승을 위한 개인 맞춤형 솔루션 체험 신청자를 받기도 했다.

피플펀드가 개발한 크레딧플래닛은 지난 8년간 축적한 인공지능(AI) 신용평가 기술력과 신용대출 서비스 운영 경험을 토대로 한다. 고금리 시대에 맞춰 신용점수 관리에 대한 수요가 커진 만큼 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등 금융소비자들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만들었다.

이처럼 핀테크 업계의 신규 서비스 확대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해하기 쉬우면서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추구하는 금융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는 등 신규 MZ세대 확보 등에 핀테크 업계가 사활을 걸 것으로 점쳐진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MZ 투자자들이 파운트 앱을 이용해 쉽게 이해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며 “향후 파운트 앱 내 영상 콘텐츠를 지속해서 강화해 투자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