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롯데정밀화학, 4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아 주가 약세

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해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롯데정밀화학의 주가는 8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300원(0.50%) 내린 5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롯데정밀화학이 정기보수와 ECH(에폭시 부원료, 에피클로로히드린) 등 주력 제품 스프레드 약세로 부진을 보이나 하반기 ECH 회복 가능성과 고부가 그린소재 성장세를 고려해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000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이진명 연구원은 ECH 업황이 건설 등 전방산업의 수요 둔화 및 글리세린 하락 등으로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나 화학 업종 내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하고 있고 현재 PBR(주가순자산비율) 0.6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롯데정밀화학이 정기보수 이후 판매량 회복으로 외형 성장이 예상되나 염소계열 약세로 부진한 실적이 지속되고 ECH는 스프레드 둔화로 적자가 지속되며 가성소다 가격은 가스 가격 하락으로 약보합세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4966억원, 영업이익이 482억원, 당기순이익이 67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롯데정밀화학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571억원을 하회했습니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285억원, 영업이익이 1204억원, 당기순이익이 22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롯데정밀화학의 최대주주는 롯데케미칼로 지분 43.5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롯데케미칼의 최대주주는 롯데지주로 지분 25.59%를 갖고 있습니다. 롯데지주의 최대주주는 신동빈 회장으로 지분 13.04%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롯데정밀화학은 외국인의 비중이 20.4%, 소액주주 비중이 53% 수준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