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마이클 세일러 "찰리 멍거는 비트코인을 이해하지 못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증권

공유
0

마이클 세일러 "찰리 멍거는 비트코인을 이해하지 못한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이 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찰리 멍거 부회장은 비트코인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비난했다. 출처=마이클 세일러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이 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찰리 멍거 부회장은 비트코인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비난했다. 출처=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회장이 버크셔 해서웨이 찰리 멍거(99) 부회장을 비트코인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저격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 매거진은 3일(현지시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워런 버핏의 오른팔인 찰리 멍거가 비트코인을 이해하는 데 시간을 할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마이클 세일러는 이날 CNBC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찰리 멍거 부회장을 서양 엘리트라고 부르며 그의 비트코인에 대한 견해를 비판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운영하는 버크셔 해서웨이(BRK) 부회장이자 비트코인 ​​회의론자 찰리 멍거는 최근 미국 정부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멍거는 지난 2일 월스트리트저널에 실린 '미국이 암호화폐를 금지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및 도지코인 등을 비난했다.

그는 수천 개의 암호화폐가 정부의 감독 없이 공개적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만연한 과대 광고, 규제 부족, 암호화폐의 불공평함을 비난하면서 미국 정부에 신생 산업을 완전히 금지할 것을 촉구했다.

논평에서 그는 "규제에 격차가 있기 때문에 그러한 비참한 과잉이 계속되고 있다. 암호화폐는 화폐도, 상품도, 증권도 아니다. 대신, 도박 계약은 전통적으로 느슨하게 경쟁하는 주에서만 규제되는 국가에서 체결된 주택에 대한 거의 100%의 우위를 가진 도박 계약이다. 미국은 이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새로운 연방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멍거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대해 공개적으로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전에는 비트코인을 '쥐의 독', '사기와 망상의 나쁜 조합'이라고 불렀다.

마이클 세일러는 3일 CNBC의 모건 브레넌과의 인터뷰에서 멍거를 서구 엘리트라고 언급하며 비트코인에 대한 그의 최근 논평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세일러는 "그가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의 비즈니스 리더이고 문제를 연구하는 데 100시간을 보냈다면 그는 나보다 비트코인에 대해 더 낙관적일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서구 엘리트들은 공부할 시간이 없었다... 하지만 저는 비트코인에 대해 열광하지 않고 그것에 대해 생각하는 데 시간을 보낸 나머지 세계에 살고 있는 인센티브를 가진 사람을 실제로 만난 적이 없다"고 에둘러 말했다.

멍거에 대한 세일러의 비판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라이트닝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개발 계획에 대한 추가 설명과 함께 제공됐다.

세일러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실제로 자체 엔터프라이즈 라이트닝 제품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라이트닝(MicroStrategy Lightning)을 개발하고 있다. 우리는 CMO가 상용 고객 우대 프로그램과 같은 라이트닝 보상 또는 비트코인 ​​보상을 수십만 또는 수백만 명의 고객, 모든 직원 및 모든 잠재 고객에게 웹사이트에서 빛을 발하는 속도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우리는 그것에 대해 매우 열정적이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8년 8월부터 비트코인을 사모으기 시작해 현재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2022년 12월 말 기준 총 13만2500개의 비트코인(BTC)를 보유중이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