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CJ CGV, 중국 기대감 상승 주가 7거래일만에 내림세

CJ CGV는 중국 박스오피스의 실적이 되살아날 전망에 6거래일째 올랐던 주가가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CJ CGV의 주가는 3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290원(1.50%) 내린 1만9050원에 매매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중국이 고강도의 방역 정책을 완화한 이후 처음 맞이한 명절 춘절(1/21~27)을 기점으로 중국 박스오피스가 빠른 속도로 개선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고 판단해 CJ CGV에 대해 투자의견 HOLD(중립)을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삼성증권 최민하 연구원은 CJ CGV가 전년 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나 여전히 재무 부담이 크고 기 발행된 전환사채의 잔액 규모가 상당해 주가의 상방 압력을 제한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CJ CGV가 지난해 발행한 4000억원의 전환사채(CB)의 전환가액이 2만2000원으로 주가가 전환가액 이상으로 올라서면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 물량에 나설 가능성이 큰 점은 주가에 부담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CJ CGV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228억원, 영업이익이 –12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CJ CGV는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051억원, 영업이익이 77억원, 당기순이익이 –38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CJ CGV의 최대주주는 지주회사인 CJ로 지분 48.5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CJ의 최대주주는 이재현 회장으로 보통주 지분 42.07%를 갖고 있습니다.

CJ CGV는 외국인의 비중이 5.2%, 소액주주의 비중이 54%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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