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오토에버, 차량용 S/W 성장세에 주가 올라

현대오토에버는 차량용 S/W(소프트웨어) 성장세에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오토에버의 주가는 25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00원(0.39%) 오른 1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자동차 설계의 핵심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옮겨가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가 도입됨에 따라 차량용 IT 인프라 투자가 증가하고 탑재되는 소프트웨어의 밸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판단해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 이재일 연구원은 현대오토에버가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인력 충원으로 인건비 증가 부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외형이 고속 성장함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0.6%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부분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서비스 등 고성능 소프트웨어와 IT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차량 기능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구조적 성장과 장기 초과 성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오토에버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8540억원, 영업이익이 44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대오토에버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370억원을 상회할 전망입니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305억원, 영업이익이 333억원, 당기순이익이 31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오토에버의 올해 매출액이 3조1800억원, 영업이익이 1610억원, 지배주주이익이 12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대오토에버의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로 지분 31.5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최대주주는 현대모비스입니다. 현대모비스의 최대주주는 기아입니다. 기아의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아직 순환출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대오토에버는 외국인의 비중이 2.2%, 소액주주의 비중이 23%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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