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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항공·여행주, 코스피보다 높은 상승률…에어부산 전년말보다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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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항공·여행주, 코스피보다 높은 상승률…에어부산 전년말보다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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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항공·여행주는 중국의 코로나19 규제 폐지와 세계 각국의 여행 자유화에 힘입어 새해들어 주가가 순조로운 비행을 하고 있습니다.

항공·여행주의 주가 상승률은 코스피 상승 폭에 비해 높게 나타나 투자심리가 크게 호전된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항공주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등이 있으며 주요 여행주로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레드캡투어,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등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주요 항공주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의 11조4104억원에서 1월 20일 12조4525억원으로 9.13%(1조421억원) 불었습니다. 항공주는 코스피 지수가 지난해 말 2236.40에서 20일 2395.26으로 7.10% 상승한 것에 비하면 상승 폭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주요 여행주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1조7287억원에서 20일 1조9190억원으로 11.01%(1904억원) 상승해 코스피보다 더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항공주 가운데 대한항공의 주가는 지난해 말 2만2950원에서 1월 20일 2만4500원으로 6.75% 올랐고 시가총액이 5707억원 불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20일 주가는 1만5550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1.07% 올랐고 제주항공의 주가는 1만6750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12.42% 상승했습니다.

진에어의 주가는 1만8100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0.03% 올랐고 에어부산의 주가는 4250원으로 55.96% 급등하며 항공주 가운데 가장 큰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행주 가운데 하나투어의 주가는 20일 6만4900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7.27% 올랐고 모두투어의 주가는 2만1350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5.22% 상승해 여행주 가운데 갖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레드캡투어의 주가는 1만8950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0.52% 내렸습니다. 노랑풍선의 주가는 9310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3.80% 올랐고 참좋은여행의 주가는 1만1800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7.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일본 여행을 비롯해 해외 여행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이어서 항공·여행 업체들의 실적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