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처음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2천992만7천9백여 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코스피는 2262.64를 기록했다. 만 3년이 지난 현재(오후 1시20분) 코스피는 238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어 약 외견상 약 5.36% 가까이 상승했다.
코로나 발생 초기에는 공포감이 주식시장을 지배했는데, 극대화 된 시기는 2020년 3월이다.
그해 3월 19일 코스피는 하루 동안 8.39% 폭락세를 보이며 1457.64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첫 발생이후 지금까지 최저 기록이다.
하지만 위기 상황에서 구원투수로 나선것은 개인투자자들이었다.
동학개미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주식시장 폭락을 방어하며 상승을 이끌어 갔고, 2020년 12월 말 코스피는 2873.47포인트를 마감해 저점 대비 2배이상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2021년 코스피는 새해 첫날 2944.45로 시작해 7월 6일 3305.21로 최고를 기록한 후 12월 말에는 2977.65로 마감했다.
2022년을 돌아보면 그동안 풀렸던 유동성이 회수되면서 힘든 한해를 보내야 했다.
더구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생은 지정학적 위험을 증가시키며 원자재 가격 급등을 불러왔고, 미국 금리인상은 인플레이션 공포를 떠올리게 했다.
2022년 1월 첫날 2988.77로 시작한 코스피는 12월 말 2236.40으로 마감하며 부진한 한해를 보냈다.
지난해 연말 산타랠리 실종으로 2023년 새해 1월 효과를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가 유력했지만, 새해 들어 환율이 안정되고, 외국인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올해 초 2225.67로 시작한 코스피는 코로나19 발생 3년되는 1월 20일 현재 2386포인트를 기록하며 연초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장이 마감되면 증시는 긴 휴식에 들어간다. 하지만 연휴동안 국내 주식시장은 열리지 않지만 미국 증시는 열리므로 연휴 이후 변동성이 한번에 반영될 수 밖에 없다.
연휴 기간 동안 해외 증시 동향을 참고하면서 차분히 향후 투자 전략에 대한 점검 시간으로 활용해야 하는 이유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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