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27일 피델리티가 대체불가토큰인 NFT(Nonfungible Token) 마켓플레이스와 금융 투자 및 메타버스의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포함해 다양한 웹3(Web3)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미국에서 상표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피델리티는 뮤추얼 펀드, 은퇴 펀드, 투자 관리 및 재무 계획을 포함해 가상 세계 내에서 광범위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회사의 중점 영역 중 하나가 메타버스인 것으로 보인다.
또 전자어음 결제, 자금이체, '메타버스 및 기타 가상세계의 신용카드 계좌 금융관리' 등 메타버스 기반 결제 서비스도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측면에서, 그 서류들은 피델리티가 가상 화폐 지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함께 메타버스에서 거래 및 관리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특허 관련 서류 파일은 "글로벌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한 전자 결제 및 거래를 위한 가상 화폐의 전자 저장 및 처리 성격의 전자 지갑 서비스; 디지털 화폐, 가상 화폐, 암호화폐 디지털 토큰"이라고 쓰고 있다.
또한 피델리티는 메타버스에서 '투자 분야와 마케팅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수업, 워크샵, 세미나 및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형태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 관리자는 '디지털 미디어의 구매자와 판매자를 위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즉 NFT(대체불가토큰)'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그러한 것에 대한 더 이상의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미국에 본사를 둔 금융 서비스 회사 피델리티는 지난 4월 투자자들이 401(k) 계좌에 비트코인을 넣을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401(k)'는 미국의 401(k) 퇴직연금을 뜻하는 용어이다. 미국의 내국세입법 401조 k항에 직장가입 연금이 규정되어 있기에 이와 같이 불린다.
은퇴 계좌는 피델리티에서 큰 사업이다.
리서치업체 세룰리 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피델리티는 2020년 기준 미국 전체 시장의 3분의 1이 넘는 401(k)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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