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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톤운용, 태광산업의 흥국생명 증자 참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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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톤운용, 태광산업의 흥국생명 증자 참여 반대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9일 태광산업이 흥국생명에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 가능성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대주주를 위해 태광산업 소액주주 권리를 희생하는 결정"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이날 이와 같은 반대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최근 흥국생명의 유동성 리스크에 따라 증자가 필요하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흥국생명 주주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트러스톤은 태광산업 지분 5.8%를 보유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현재 이호진 회장을 비롯한 태광그룹 대주주 일가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태광산업은 흥국생명 지분을 한 주도 갖고 있지 않다는 게 트러스톤 측 설명이다.

이런 상황에서 태광산업이 흥국생명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건 흥국생명 대주주인 이 회장을 위해 태광산업과 태광산업 주주의 희생을 강요하는 결정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트러스톤 측은 "이런 상황에서 태광산업이 흥국생명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건 흥국생명 대주주인 이 회장을 위해 태광산업과 태광산업 주주의 희생을 강요하는 결정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트러스톤은 "그동안 주주서한과 경영진 면담으로 현금성 자산에 대한 활용방안, 주식 유동성 확대, 합리적인 주주환원 정책 수립, 정기적인 기업설명회(IR) 계획 수립 등 주주가치 제고방안을 요청했다"고 언급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