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톤자산운용은 "대주주를 위해 태광산업 소액주주 권리를 희생하는 결정"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트러스톤은 태광산업 지분 5.8%를 보유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현재 이호진 회장을 비롯한 태광그룹 대주주 일가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태광산업은 흥국생명 지분을 한 주도 갖고 있지 않다는 게 트러스톤 측 설명이다.
이런 상황에서 태광산업이 흥국생명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건 흥국생명 대주주인 이 회장을 위해 태광산업과 태광산업 주주의 희생을 강요하는 결정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트러스톤 측은 "이런 상황에서 태광산업이 흥국생명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건 흥국생명 대주주인 이 회장을 위해 태광산업과 태광산업 주주의 희생을 강요하는 결정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트러스톤은 "그동안 주주서한과 경영진 면담으로 현금성 자산에 대한 활용방안, 주식 유동성 확대, 합리적인 주주환원 정책 수립, 정기적인 기업설명회(IR) 계획 수립 등 주주가치 제고방안을 요청했다"고 언급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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