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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재단, FTX에서 1억8000만 달러 이상 암호화폐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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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재단, FTX에서 1억8000만 달러 이상 암호화폐 손실

비영리단체인 솔라나 재단이 최근 FTX 붕괴로 1억 8000만 달러(약 2393억 원) 이상의 암호화폐를 잃었다고 발표했다. 사진=솔라나이미지 확대보기
비영리단체인 솔라나 재단이 최근 FTX 붕괴로 1억 8000만 달러(약 2393억 원) 이상의 암호화폐를 잃었다고 발표했다. 사진=솔라나
솔라나 재단이 FTX 붕괴로 1억 8000만 달러(약 2393억 원) 이상의 암호화폐를 잃었다고 밝혔다.

비영리 단체인 솔라나 재단(Solana Foundation)은 FTX 파산 후 이 거래소에 대한 노출을 상세히 기술한 팩트 시트를 발표했다.

솔라나 재단은 FTX 거래소가 고객 인출을 중단하기 직전인 11월 6일 현재 1억 8000만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지난 21일 업데이트된 재단의 보고서에 따르면 솔라나는 11월 6일 현재 FTX에 약 100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재단은 이 자금이 현금 보유액의 1% 미만으로 운영에 "미미한 정도"라고 말했다.

24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솔라나 재단은 현금 대신 암호화폐 자산에서 훨씬 더 많은 손실을 봤다. FTX에 솔라나(SOL)가 보유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재단에 속한 약 343만 개의 FTX 자체 토큰인 FTT와 세럼(SRM) 토큰 1억 3454만 개가 현재 이 거래소에 갇혀 있다.

또 이 재단은 FTX 보통주 324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FTT 토큰과 세럼(SRM) 토큰 보유로 '폭망'


블록체인 데이터 제공 업체 코인게코에 따르면, 11월 6일 당시 FTT는 22달러 이상에 거래되었으며, SRM은 개당 약 0.8달러의 가치가 있었다. 재단의 수치를 보면, FTT와 SRM에 대한 노출은 각각 7546만 달러(약 764억 원)와 1억 760만 달러(약 1430억 원)에 해당한다.

FTT는 플랫폼에서 보유자에게 거래 수수료를 인하해준 FTX의 유틸리티 토큰이다.

세럼(SRM)은 FTX, 알라메다 리서치(Alamea Research)와 솔라나 재단을 포함한 컨소시엄에서 출시한 확장성 중심의 탈중앙화 거래소 덱스(DEX, 전적으로 오픈소스 형식으로 운영되는 암호화폐 또는 블록체인 시장) 프로토콜인 세럼(Serum)의 거버넌스 토큰이다.

FTX 붕괴 이후 FTT는 1.32달러로 떨어졌고 SRM은 24일 현재 0.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심지어 SOL도 이달 들어 15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큰 손실을 입었고 시가총액 상위 10개 암호화폐를 크게 벗어났다. 지난해 11월 SOL은 개당 259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손실에도 불구하고 솔라나는 네트워크가 "주목할 만한 성능이나 가동 시간 문제를 경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블록체인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솔라나의 래핑된 토큰(Wrapped Tokens on Solana)


솔라나의 비트코인 토큰화 버전인 솔렛 비트코인(Sollet Bitcoin, soBTC)은 FTX가 파산한 후 가격 페그를 상실했다. 비록 FTX가 그 토큰들을 지원하는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에 책임이 있지만, 11월 10일의 대차대조표 공개에 따르면 거래소는 자산 측면에서 비트코인을 전혀 보유하지 않았다.

솔라나 재단은 soBTC와 같은 솔렛 기반 자산에 대한 노출로 인해 4000만 달러(약 532억 원)를 보유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현재 기초 자산의 상태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재단은 솔라나에 대한 스테이블코인 USDC와 테더 스테이블코인 USDT는 각각 서클과 테더가 직접 발행하며, 현재로서는 완전히 고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