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탈중앙화 금융(DeFi)이자 카르다노(ADA)에 스테이블 코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아르다나(Ardana)가 24일 "자금 조달 및 프로젝트 일정 불확실성"을 이유로 개발을 갑자기 중단했다.
또 "카르다노의 개발은 툴링, 인프라 및 보안에 많은 자금이 투입되어 어려움을 겪어 왔다. 개발 완료에 대한 불확실성과 함께 dUSD 개발을 중단하는 것이 최선의 조치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1월 아르다나 개발자들은 "거의 모든 제품/스마트 계약 개발이 완료되었다"고 주장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24일(현지시간) 아르다나의 프로젝트 돌연 중단 발언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르다나 프로젝트는 이미 한동안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4일부터 아르다나는 운영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지속적인 초기 지분 풀 오퍼링(ISPO)을 개최했다. 기존의 모금 메커니즘과 달리 개발자는 사용자가 위임한 카르다노의 에이다(ADA) 토큰을 받는 대신 스테이킹 보상을 받는다. 사용자는 보상으로 다나(DANA) 토큰을 받아 계속 위임하도록 장려된다.
그러나 DANA, ADA의 가격이 동시에 폭락하고, 진행 중인 암호화폐 겨울로 인한 카다노의 수익률 하락은 ISPO 발행자들에게 문제를 야기했다. 지난 1년간 아르다나의 자체토큰 DANA는 99.85%에 가까운 가치를 잃었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아르다나에게 책임을 돌렸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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