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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인사이트] 애플, 공급부족에 블랙프라이데이 고전 예고...실적 악영향 미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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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인사이트] 애플, 공급부족에 블랙프라이데이 고전 예고...실적 악영향 미치나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애플이 공급망 차질 충격으로 오는 25일(현지시간)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에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실적에 악영향이 우려된다.

그러나 애플은 이날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상승 흐름 속에 0.6% 올랐다.

제로 코로나


배런스에 따르면 웨드부시의 유명 기술주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23일 존 캐티신그리스와 함께 분석노트에서 애플이 심각한 공급차질을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

아이브스는 중국의 이른바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이 애플 아이폰 제조공장 봉쇄를 비롯해 대대적인 방역 규제로 이어지면서 애플이 4분기 실적이라는 '복부에 일격'을 맞았다고 지적했다.

애플의 세계 최대 아이폰 제조허브인 팍스콘 정저우 공장에서는 중국 검역당국 공무원들과 공장 직원들이 충돌하는 동영상이 소셜미디어에 떠돌 정도로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봉쇄에 신물이 나 공장을 떠나는 직원들이 속출하고, 빈 자리를 중국 곳곳에서 충원해 조달하고 있다는 소식도 나오고 있다.

이 모든 소란을 관통하는 주제는 광저우 공장을 비롯한 애플 중국 공장 생산 차질이다.

블랙프라이데이, 심각한 공급 부족


아이브스는 이같은 생산 차질은 연말 쇼핑 기간 중 가장 중요한 대목 가운데 하나인 추수감사절 바로 다음날의 이른바 '블랙 프라이데이'에 애플이 심각한 공급 부족 사태를 겪을 것임을 예고한다고 지적했다.

애플 아이폰14 수요가 폭증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생산차질에 따른 공급 부족이 심각한 수요 초과를 부를 것이란 전망이다.

겉보기로는 애플이 엄청난 실적 개선을 이루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이미 예상됐던 수준의 수요에도 불구하고 공급을 맞추지 못해 4분기 실적이 기대 이하에 그칠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다.

25일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시작해 애플은 올해 연말 쇼핑 대목을 아이폰 부족에 시달리며 허송세월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미 재고 부족


웨드부시에 따르면 애플 스토어 상당수는 벌써부터 아이폰14 재고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웨드부시는 애플이 올 블랙프라이데이에서는 아이폰 800여만대를 판매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당시 아이폰 판매 대수는 1000만대다.

그것도 수요 부족 때문이 아니라 공급 차질로 수요를 놓칠 것이란 전망이다.

탄탄한 업그레이드 수요


아이브스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14으로 업그레이드하려는 미국 소비자들의 수요는 상당하다.

통신서비스 업체 AT&T와 버라이존 고객들 상당수가 아이폰 업그레이드를 갈망하고 있다. 통신업체를 끼고 업그레이드하는 것 외에 온라인을 통한 업그레이드 수요도 높다.

아이브스는 그러나 애플이 심각한 공급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면서 실적에 악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브스는 애플을 '실적상회(매수)'로 추천하고, 목표주가는 200달러를 제시했다.

애플은 전일비 0.89달러(0.59%) 오른 151.07달러로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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