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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크립트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키프로스, 헝가리, 루마니아, 슬로베니아 등 5개국의 암호화폐 거래자는 수십 개의 디파이(DeFi, 분산 금융) 토큰을 포함해 제미니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개 이상의 암호화폐에 액세스할 수 있다.
금융 기관, 핀테크 스타트업 및 기타 기업도 제미니의 보관, 청산, 거래 실행, 가격 검색 및 포트폴리오 관리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있다.
제미니의 아일랜드 및 EU 운영 책임자 질리언 린치(Gillian Lynch)는 “제미니는 현재 65개국 이상에서 운영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은 회사 전체의 중요한 목표이며 유럽은 그 노력의 중심이다”고 말했다.
제미니의 이번 동유럽으로의 확장은 지난 10월 31일 덴마크, 스웨덴, 포르투갈, 체코, 라트비아 및 리히텐슈타인으로 진출한 이후에 이루어졌다. 이 거래소는 2020년 영국을 통해 유럽에 처음 상륙했다.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지난 몇 달 동안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암호화폐 가격이 장기간 침체된 가운데 제미니가 유럽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다.
◇제미니와 인플레이션 및 암호화폐 자산 규제법(MiCA)
터키와 같은 EU 인접 국가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암호화폐 채택률이 강했다. 올해 터키 인플레이션은 85.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EU의 인플레이션은 10% 내외로 상대적으로 더 낮았다.
이번 주 EU 입법부는 투자자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다른 조항 중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에 대한 준비금 요구 사항을 가져왔을 획기적인 MiCA 법안에 대한 투표를 연기했다.
지난 5월 테라 붕괴 이후 세계 각국은 스테이블 코인 규제에 힘을 쏟고 있다.
길리언 린치는 업계에 대한 추가 규제 조사를 환영하며 "MiCA는 법적 확실성과 기업이 EU 전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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