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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의 변신은 무죄···한국투자신탁운용, 'KINDEX'서 'ACE'로 변경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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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의 변신은 무죄···한국투자신탁운용, 'KINDEX'서 'ACE'로 변경 나서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본부장, "ACE ETF가 금융 상품을 넘어 투자자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프리즘 역할 하도록 최선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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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이 13일부터 모든 상장지수펀드(ETF)의 브랜드 이름을 'KINDEX'에서 'ACE'로 변경한다. 운용 중인 총 60개 상품의 이름이 이날부터 ACE로 일괄 바뀐다. 예컨대 'KINDEX S&P500 ETF'는 'ACE S&P500 ETF'로, 'KINDEX 글로벌브랜드TOP10블룸버그 ETF'는 'ACE 글로벌브랜드TOP10블룸버그 ETF'가 된다. 향후 출시될 ETF에도 ACE 브랜드가 적용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의 새 브랜드인 ACE는 다차원적 의미를 지닌다. ACE는 통상 프로 스포츠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또는 가장 믿을만한 선수에게 선사하는 찬사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여기에 더해 투자자에게 한 걸음 더 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A Client Expert', 투자자에게 더 빠르고 향상된 투자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Accelerate Client Experience'의 의미를 함께 담았다.
앞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달 14일 ACE ETF로의 브랜드 변경 계획을 최초 공개했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를 최고의 에이스이자 최고의 고객 전문가, A Client Expert로 만들기 위해 ETF 브랜드 이름을 ACE로 바꾼다"며 "고객에게 가장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투자 수단을 제공해 고객 가치를 지향하고 고객의 부를 증진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번 리브랜딩으로 ETF 시장에서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에서 정보가 빠르게 유통되면서 스마트한 개인투자자가 늘어나고 스스로의 공부와 판단에 기반해 장기 성장 테마를 선택하는 투자 방식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며 "새로운 투자 문화에 대한 대응으로 리브랜딩을 단행했고 향후 투자자의 필요를 파악하고 불편을 개선하면서 투자자들의 수요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ETF 브랜드명 변경을 시작으로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가장 주요한 변화는 콘텐츠와 플랫폼을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홍보 활동이다. 이에 오는 14일부터는 'ETF 출시 20주년 축하 메시지'를 한국거래소와 함께 제작해 포털에 게재한다. 오는 12월에는 대표적인 투자자 소통 채널인 'ETF 홈페이지'도 리뉴얼한다. 이후 유튜브, 투자자 교육 등으로 투자자들과의 소통도 이어갈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ACE ETF가 단순한 금융 상품을 넘어 투자자의 삶을 풍요롭고 다채롭게 만드는 프리즘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브랜드명 변경을 시작으로 투자자가 필요로 하는 ETF, 자산관리와 포트폴리오 구성에 꼭 필요한 ETF, 투자 기회에 적시 접근가능케 돕는 ACE 다운 ETF를 공급하는 자산운용사가 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