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비트코인 급등 2만 달러 돌파, 10월 최고치 기록

공유
0

비트코인 급등 2만 달러 돌파, 10월 최고치 기록

비트코인이 4일 10월 들어 처음으로 2만 달러를 돌파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이 4일 10월 들어 처음으로 2만 달러를 돌파했다. 사진=로이터
비트코인(BTC) 가격은 4일 일일 수익이 약 5% 급등하면서 10월 들어 처음으로 2만 달러를 돌파했다.

BTC 가격 조치는 미국 달러가 하락하고 전날 미국 주식 거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가운데 10월 새로운 최고점을 기록했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 및 트레이딩뷰의 데이터에 따르면 BTC/미국 달러는 월스트리트 개장 전에 24시간 동안 5% 이상 상승해 2만 달러 이상으로 거래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4일 오후 1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4.83% 상승해 2만182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2만 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이다.

4일 비트코인(BTC)/달러(USD)가격 1일 차트. 출처=코인마켓캡이미지 확대보기
4일 비트코인(BTC)/달러(USD)가격 1일 차트. 출처=코인마켓캡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달러 쌍은 크레디트 스위스(Credit Suisse)의 문제와 악화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에도 이번 주 초에 거시경제적 우려를 떨쳐냈다고 진단했다.

현재 단기 분석에서는 지난달 말처럼 해당 수준의 매도 압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2만1000달러에 근접할 가능성이 있는 매도 쇄도에 초점을 맞췄다.

크립토(Crypto)의 인기 트레이더 일 카포(Il Capo)는 이날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2만500-2만1000달러는 판매 영역이다. 가격이 거기에 도달하면 너무 낙관적이지 않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국제 무역 그룹 더 버브 네스트(The Birb Nest)의 분석가인 라조른(Razzoorn)은 몇 주 만에 주요 유동성 클라우드에서 탈출하려는 비트코인의 다섯 번째 시도라고 언급했다.

잠재적으로 상승 기회가 제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전날 미국 증시가 눈에 띄게 상승 마감한 광범위한 위험 자산 흐름에 따라 반등했다.

동시에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미국 달러지수(DXY)가 하락폭을 연장해 111포인트에 육박하며 9월 중순 이후 지지선을 위협하고 있다.

거래 플랫폼 8의 설립자이자 CEO인 미하일 반 데 포프는 "지원을 위해 1만9500달러를 뒤집는다. 이제 1만9600달러의 범위 내에서 비트코인이 유지된다면 2만2400달러를 향해 계속 나아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상승에 힘입어 이더리움(ETH)과 리플(XRP), 솔라나(SOL) 등 알트코인도 일별 실적을 주도했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약 4% 급등해 1350달러 이상으로 거래됐다. 그러나 이더리움은 지난 9월 지분 증명으로 전환된 '머지' 이후 주요 손실이 발생한 뒤 몇 주 동안 여전히 1300달러 수준의 횡보 추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리플은 전일 대비 약 6.7% 급등해 0.48달러를 기록했고, 솔라나는 약 5% 상승해 34.34달러였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