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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10조원 규모 증안펀드 재가동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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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10조원 규모 증안펀드 재가동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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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제3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자본시장 분야 규제혁신 안건을 심의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제3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자본시장 분야 규제혁신 안건을 심의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뉴시스

최근 금융시장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금융당국이 금융시장 불안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달 중순께 증권시장 안정펀드(증안펀드)를 재가동할 전망이다.

4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증안펀드 재가동을 위해 증권 유관 기관과 실무 협의 및 약정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빠르면 이달 중순 조성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 규모는 10조원 수준이다.

기존에 조성했던 증안펀드에서 남은 1200억원과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증권 유관기관이 조성하는 7600억원 등 8800억원은 금융 시장 급변동 시 먼저 신속 투입이 가능한 상황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시장 악화 시 증안펀드를 투입해야 하므로 장전 준비를 하는 차원"이라면서 "시기는 금융회사들이 이사회 의결을 하고 모여서 논의하는 절차를 거치면 10월 중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