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기업 에이프로젠은 계열사 에이프로젠제약이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를 흡수합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에이프로젠제약 주가는 22.66% 급등하며 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도 2350억원대로 껑충 뛰었다.
이번 합병은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가 없고, 소멸회사인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간이합병으로 진행된다. 합병기일은 12월 19일이다.
이를 통해 에이프로젠과 특수관계인의 에이프로젠제약 지분율은 기존 45.05%에서 62.61%로 늘어난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충북 오송에 연간 3천kg 이상 항체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공장을 갖고 있다.
합병이 완료되면 에이프로젠제약의 사명은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로 변경될 예정이며, 국내외 바이오제약 기업을 상대로 위탁생산(CMO), 위탁개발생산(CDMO) 등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에이프로젠은 밝혔다.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는 다음 달 15일 열릴 예정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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