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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클래식(LUNC), 바이낸스서 25억 원 상당 소각 후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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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클래식(LUNC), 바이낸스서 25억 원 상당 소각 후 급락

실패한 암호화폐 테라(Terra)플랫폼 붕괴 후 출범한 테라 클래식(LUNC)이 최근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180만 달러(약 25억8000만 원) 상당이 소각됐다. 사진=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실패한 암호화폐 테라(Terra)플랫폼 붕괴 후 출범한 테라 클래식(LUNC)이 최근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180만 달러(약 25억8000만 원) 상당이 소각됐다. 사진=트위터
실패한 암호화폐 테라(Terra)플랫폼 붕괴 후 출범한 테라 클래식(LUNC)이 최근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180만 달러(약 25억8000만 원) 상당이 소각된 후 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지난 5월 붕괴된 블록체인 프로젝트 테라(Terra)의 잔재인 루나 클래식(LUNC)을 대량 소각해 리부트 전 가격으로 끌어올릴 예정이었다.

많은 암호화폐 거래자들이 그렇게 추측했지만 소각 영향은 루나 클래식 가격이 미미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드러났다.

창펑 자오(일명 'CZ') 바이낸스 CEO 트윗에 따르면 이 메커니즘이 일주일 전에 구현된 이후 바이낸스는 180만 달러 상당의 LUNC를 암호화폐 용어로 '소각' 또는 미지급 공급 감소로 파괴했다. 그러나 이 금액은 토큰의 전체 공급의 0.08%에 불과하며, 토큰의 초인플레이션 공급에 측정 가능한 영향을 미치기에는 너무 미미하다.

출처=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출처=트위터


암호화폐 가격 추적기 코인게코에 따르면 LUNC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12% 하락한 0.0003037달러를 기록했다.
LUNC는 테라 클래식 블록체인의 토종 토큰으로 올 5월 시장 가치에서 600억 달러를 싹쓸이했다. 테라 프로젝트의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은 달러와 1:1로 가격이 고정됐으나, 페그를 잃었고, 안정제 역할을 해야 할 토큰인 LUNC(구 LUNA)는 초인플레이션에 빠졌다.

대부분의 암호화폐 개발자와 프로젝트가 블록체인을 떠난 가운데 일부 커뮤니티 회원들은 토큰의 비대해진 공급을 줄이는 방안을 도입해 네트워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려 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자체 공급감축 계획을 공개한 이후 LUNC는 지난주 가격이 거의 두 배로 올랐다. 바이낸스는 LUNC를 거래하면서 거둬들이는 수수료와 같은 양의 코인을 파괴하는 메커니즘을 구현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LUNC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에 이어 바이낸스에서 거래량이 세 번째로 많은 자산이 됐다.

이번 소각은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1일 사이 토큰 거래량을 기준으로 계산돼 바이낸스는 이를 '소각' 주소로 보내 56억개의 토큰을 유통에서 빼냈다.

유통 중인 토큰이 6조 8000억 개 이상임을 감안할 때, 소각율은 전체 공급량의 0.08%에 불과하다. 이는 연간 기준으로 불과 몇 퍼센트 포인트만 감소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오글(Ogle)이라는 계정을 사용하는 한 암호화폐 거래자는 텔레그램 채팅에서 LUNC에 대한 바이낸스의 계획은 "직접적인 영향에서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대로라면 (의심스럽지만) 지금처럼 계속 양이 많았다고 가정할 때, 총 연소 목표까지 가는데 15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4일 오전 9시 59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테라 클래식(LUNC)는 전일 대비 6.86% 급락해 0.00030달러였다. 출처=코인마켓캡이미지 확대보기
4일 오전 9시 59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테라 클래식(LUNC)는 전일 대비 6.86% 급락해 0.00030달러였다. 출처=코인마켓캡

4일 오전 9시 59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테라 클래식(LUNC)는 전일 대비 6.86% 급락해 0.0003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18억 9039만 달러로 31위를 차지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