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FTC 위원장, "암호화폐 규정이 비트코인 가격 두 배로 늘릴 것"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로스틴 베넘 위원장은 암호화폐 규정이 비트코인 ​​가격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 디크립트와 코인데스크US 등 다수 외신이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넘 위원장은 CFTC 주도의 규제가 비트코인 ​​가격의 잠재적 상승을 포함하여 암호화 산업에 상당한 이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8일 NYU 로스쿨에서 열린 노변 담화에서 비트코인이 CFTC 규제 시장에서 거래된다면 "가격이 두 배로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암호화폐 산업이 "규제 구조가 있을 때만 발생하는 제도적 유입을 위한 엄청난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베넘 위원장의 이번 발언은 암호화폐 산업이 브라질과 호주, 테더(Tether)의 잘 문서화 된 법적 문제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조사에 강화되는 가운데 나왔다.

베넘은 시장 참가자들에게 규제 명확성을 제공해야 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 이는 암호화폐 업계의 많은 사람들이 부족하다고 주장하는 부분이다. 수년 동안 CFTC와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는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최고 규제 기관의 역할을 놓고 논쟁을 벌여 왔다. 두 기관 모두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공식적인 지침을 발행하는 것을 꺼리고 대신 집행 조치를 통해 규제 선례를 만드는 것을 선택했다.

그는 명확한 규제 틀은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길을 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베넘은 "암호화폐 공간에 있는 기존 기관들은 이들 시장을 둘러싼 규제 구조가 있어야만 발생할 수 있는 제도적 유입의 엄청난 기회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비은행(암호화폐) 기관은 규제로 번창하고, 규제 확실성으로 번창하며, 공정한 경쟁 환경에서 번창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리고 그들은 다르게 말할 수도 있고, 규제의 유형에 대해 말다툼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이 가장 사랑하는 것은 규제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가장 똑똑하고, 가장 빠르고, 가장 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시장의 다른 모든 사람을 능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베넘은 CFTC의 현재 자금 조달 모델과 자원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광범위한 규제를 추구하는 것을 방해해 파렴치한 행위자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CFTC가 조사한 대부분의 사건이 자체 조사를 수행할 자금 부족으로 인해 내부 고발자, 고객 불만 사항 및 팁에 의존했다고 언급했다.

베넘은 CFTC를 암호화폐 산업의 주요 규제 기관으로 지정하는 상원 농업 위원회가 발의한 법안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CFTC를 감독하는 상원 농업위원회 지도자들이 도입한 초당적 법안은 CFTC를 암호화폐 산업의 1차 규제 기관으로 추대해 암호 현물 시장을 감독할 기관의 권한을 확대하고 암호화폐 거래소가 CFTC에 등록하도록 요구할 것이다. 한 기관의 관할권이 종료되고 다른 기관의 관할권이 시작되는 것이다.

또 베넘은 29일 자금난에 처한 기관이 규제 대상 기업에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는 조항을 포함하는 법안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CFTC가 암호화폐 규제 과제를 해결하려면 이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