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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위아, 3분기 실적 회복세에 주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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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위아, 3분기 실적 회복세에 주가 올라

현대위아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자료=키움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위아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자료=키움증권
현대위아는 올해 3분기 실적 회복세가 이어질 전망에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위아의 주가는 29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1200원(1.95%) 오른 6만2600원에 매매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위아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현대·기아의 3분기 생산량과 판매량이 좋았고 원달러 환율 상승의 수혜도 있었다고 판단해 현대위아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9만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김진우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기계 부문이 범용 공작기계의 악성 재고 소진에 힘입어 흑자를 이어가고 우호적 환율이 러시아 가동 중단 여파를 만회했지만 대외환경 악화와 신사업 불확실성 증대를 감안 시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제한적이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위아의 올해 3분기 차량부품 부문이 10%의 매출 성장과 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의 현대위아의 러시아 엔진 공장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가동 중단으로 월 30억원 가량 적자가 발생중이고 동원령 발동 등 전쟁이 확전되면서 당분간은 러시아 공장의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원/달러 환율 상승이 현대위아의 러시아 공장의 적자를 만회하고 있고 현대위아는 해외 수출 비중이 20% 수준에서 환 익스포져의 일부를 달러 선물환을 통해 헷지하기 때문에 완성차보다는 환율 상승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10원 상승하면 약 20억원의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지는 등 현재 환율 환경은 현대위아에 우호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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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위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9450억원, 영업이익이 54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대위아의 3분기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는 550억원입니다.

현대위아는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9718억원, 영업이익이 531억원, 당기순이익이 199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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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현대위아의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로 지분 25.3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최대주주는 현대모비스입니다. 현대모비스의 최대주주는 기아입니다. 기아의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아직 순환출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대위아는 외국인의 비중이 9.9%, 소액주주의 비중이 53%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