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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트코인 ​​채굴로 연간 600만대의 자동차 오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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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트코인 ​​채굴로 연간 600만대의 자동차 오염 발생

미국 비트코인 ​​산업은 매년 600만 대의 내연기관 자동차와 자국내 최대 석탄 공장보다 3배나 많은 기후 오염을 발생시킨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사진=로이터
미국 비트코인 ​​산업은 매년 600만 대의 내연기관 자동차와 자국내 최대 석탄 공장보다 3배나 많은 기후 오염을 발생시킨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사진=로이터
미국 비트코인 ​​산업은 매년 600만 대의 내연기관 자동차와 자국내 최대 석탄 공장보다 3배나 많은 기후 오염을 발생시킨다고 에코 워치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복수의 환경 단체들은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 업계의 환경 기록, 에너지 사용 및 지역 사회에 대한 장기적인 영향이 조사에서 대부분 숨겨져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3일 공개된 보고서는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화석 연료 공장의 수명을 연장하고, 전기 요금을 인상하고, 전력망에 부담을 주고, 지역 사회에 대한 일자리 관련 혜택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 사례를 강조한다.

미국에서 에너지 집약적인 비트코인 '마이닝(채굴)'의 전 세계 점유율은 2020년 이후 10배 이상 증가했다. 중국이 2021년 비트코인 채굴을 금지한 이후 미국은 비트코인 채굴 점유율이 3.5%에서 38%로 껑충 뛰었다.

환경 단체는 각국에 새로운 비트코인 채굴 작업 금지를 요구했다.

시에라 클럽의 에너지 분석가이자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제레미 피셔는 톰슨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변곡점에 있다"고 말했다.

피셔는 "우리는 빠르게 탈탄소를 시도하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은 지난 1년 동안 2740만 톤의 배출로 인해 일부 진전을 취소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비트코인 채굴 과정에서 배출되는 배출물을 상쇄한다고 주장하지만, 피셔는 "그린워싱(greenwashing,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지만 마치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위장환경주의'를 말함)이 많이 진행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