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이더리움 클래식 해시레이트, '머지' 후 46% 급락

공유
0

이더리움 클래식 해시레이트, '머지' 후 46% 급락

이더리움 클래식(ETC)의 해시레이트가 지난 15일 '머지' 후 46% 하락했다. 출처=2miners.com이미지 확대보기
이더리움 클래식(ETC)의 해시레이트가 지난 15일 '머지' 후 46% 하락했다. 출처=2miners.com
'이더리움 머지' 후 이더리움 클래식(ETC)의 해시레이트가 46% 하락했고, 새로운 이더리움 이더리움 하드 포크로 탄생한 PoWETH 토큰 가치는 급등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은 25일(현지시간) 이더리움이 작업증명서(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한 머지 후 이더리움 해시레이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이더리움 클래식(ETC) 네트워크로 넘어갔다고 보도했다.
2마이너스닷컴(2miners.com)의 데이터에 따르면 ETC의 해시레이트는 머지 당일인 지난 9월 15일 초당 306테라해시(TH/s)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이날 ETC는 지난 9월 12일 52.5TH/s보다 482.85% 오른 뒤 연산력이 306TH/s에 달했다. ETC의 가격은 9월 6일 개당 41.80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ETC의 미국 달러 가치 및 연산 능력은 머지 직전 최고치에 도달한 후 현재 모두 하락했다.

25일 자료에 따르면 ETC의 전체 해시 속도는 164.75TH/s로 9월 15일의 역대 최고치보다 46.16% 하락했다. 열흘 전인 15일 새로운 ETHW 네트워크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네트워크가 시작되었을 때 ETHW는 계산 능력에서 79.42TH/s에 달했다.

그러나 ETHW의 해시파워는 2마이너스닷컴이 기록한 메트릭스에 따르면 45.97TH/s로 떨어졌다. ETC의 해시파워 손실만큼은 아니지만 ETHW는 지난 9월 16일 이후 연산력 42.11%가 낮아졌다. ETC는 지난 2주 동안 미국 달러 대비 26.7%, 7일 동안 약 16.5% 하락했다.

반면 ETHW는 미국 달러 대비 최근 7일간 42% 급등했다. 이더리움 기반의 다른 PoW 포크인 이더리움 페어(ETHF)는 이번 주 달러 대비 45.7% 상승했다. 게다가 ETHF 프로젝트 팀원들은 최근 토큰의 티커를 'ETF'에서 'ETHF'로 변경했다.

지난 주 데이터는 ETHF가 약 8TH/s의 해시파워를 체인 전용으로 사용했음을 나타낸다. 그러나 ETHF의 웹 포털(state.etherfair.org)은 현재 다운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현재 ETHF 해시 레이트는 알 수 없다. 이더리움(ETH) 기반 PoW(지분 증명) 토큰은 모두 열흘 전 출시된 이후 여러 거래소에 추가됐다.
한편, 26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 클래식(ETC)은 24시간 전 대비 2.17% 하락해 28.26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38억달러로 21위를 차지했다.

반면 이더리움(ETH)은 1.77% 하락해 약 1296달러에 거래됐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