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HMM, 컨테이너 운임 하락에 주가 52주 최저가

HMM은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하락세를 거듭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자 주가도 52주 최저가를 기록하며 내림세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HMM의 주가는 26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보다 250원(1.33%) 내린 1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중에는 52주 최저가 1만8400원을 찍었습니다.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5주째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노선인 미주와 유럽 항로 운임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종합 운임의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미주와 유럽 항로 운임 모두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업계에서는 해운 운임이 큰 폭으로 떨어진데 대해 코로나19 특수가 사라진 면도 있지만 경기 둔화로 물동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HMM의 분기별 실적은 급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큰 폭으로 늘고 있습니다.

HMM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340억원, 영업이익이 2조9371억원, 당기순이익이 2조933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HMM의 최대주주는 한국산업은행으로 지분 20.6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HMM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지분 19.96%를 갖고 있습니다.

HMM은 외국인의 비중이 8.7%, 소액주주 비중이 50% 수준입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021년 12월 31일 한국산업은행과 특별관계자 지위가 해소되었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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