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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고래, 연준 금리 인상 전 BTC 31억2000만 달러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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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고래, 연준 금리 인상 전 BTC 31억2000만 달러 구매

비트코인 고래가 지난 22일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전 24시간 이내에 31억2000만 달러(약 4조 390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고래가 지난 22일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전 24시간 이내에 31억2000만 달러(약 4조 390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트위터
비트코인 고래(대형 투자자)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전 24시간 이내에 31억2000만 달러(약 4조390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BTC 누적 거래를 관찰하고 있는 고래 추적기에 따르면 고래가 비트코인 하락세를 구매(딥 매수)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지난 2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상 여파로 비트코인은 약 1만8300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미국 달러 지수가 20년 만에 최고치에 달하는 등 다른 거시 경제 변수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기타 중요한 암호화폐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22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닷컴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16만60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알려지지 않은 지갑으로 전송됐다.

암호화폐 고래 추적 사이트 웨일 얼랏(Whale Alert)에 따르면 등록된 모든 거래의 총액은 31억2000만 달러를 초과한다.

BTC에 4075만4647달러가 들어 있는 암호화폐 지갑이 코인베이스로 자금을 보냈고, 비트코인 ​​고래가 거래소에서 2644만7771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옮겼다.

보고된 BTC 전송 거래의 대부분은 95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포함한다.

비트코인 고래 거래의 대부분은 후오비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이루어졌다.
종종 '암호화폐 고래' 또는 '고래'로 알려진 비트코인 ​​고래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엄청난 양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나 조직을 지칭하는 데 사용되는 단어다.

이 '고래'는 비트코인으로 최소 1000만 달러(약 141억 원)를 소유하고 있으며 장기간 투자를 유지하려는 경우 거래소에서 암호화폐를 보내는 투자자다.

거래소 지갑은 암호화폐 해커들이 가장 원하는 표적이기 때문에 거래소에 막대한 양의 코인을 보관하면 손실 위험이 높아진다.

우 블록체인(Wu Blockchain)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전 몇 시간 동안 바이낸스의 후오비 지갑에서 4만3000개 이상의 BTC가 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유출액은 약 8억2000만 달러(약 1조1563억 원)로 추산된다.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는 이러한 대규모 거래에 대응했다. 이용자들의 정기적인 출금 행태가 자금의 내부 이동을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갑에서 거래소로의 암호화폐 전송은 고래가 코인을 매각을 의미하는 것으로 종종 부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23일 오후 1시 29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3.64% 상승해 1만9409달러에 거래됐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