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주] 삼성SDS, 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못미칠듯

삼성에스디에스(삼성SDS)는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눈높이 하향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대차증권은 삼성SDS의 단기 수익성이 주춤하나 장기적으로는 이익 우상향 패턴이 기대되고 있고 배당수익률도 2.4%로 양호할 전망이어서 삼성SD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현대차증권은 삼성SDS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789억원, 영업이익이 2192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삼성SDS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에 비해 9% 가량 하회할 전망입니다.

삼성SDS는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5952억원, 영업이익이 2700억원, 당기순이익이 272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현대차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삼성SDS가 클라우드 중심의 IT 서비스 사업구조 전환이 내년 상반기까지 일단락되며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대규모 M&A(인수합병)를 통한 신규 수익원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증권은 삼성SDS의 수익성 감소가 IT 서비스 마진이 전년동기대비 1.2%포인트 감소한 5.4%에 그치는데 따른 것으로 클라우드 관련 투자(소프트웨어 및 업무인프라) 증가 및 인건비 상승 영향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증권은 삼성SDS가 클라우드 사업 확장에 따른 S/W 개발 투자 급증, 판교 통합사옥 출범에 따른 임차료 증가로 단기 수익성 개선은 어렵겠지만 외형 고성장이 시작되는 내년 상반기말부터 마진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삼성SDS의 최대주주는 삼성전자로 지분 22.58%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최대주주는 삼성생명으로 지분 8.51%를 갖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의 최대주주는 삼성물산으로 지분 19.3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는 이재용 부회장으로 지분 17.97%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삼성SDS는 외국인의 비중이 13.3%, 소액주주 비중이 34%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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