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3분기 부진한 실적 전망에도 주가 오름세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부진한 실적 전망에도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19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보다 400원(0.71%) 오른 5만6600원에 매매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IT 세트 수요가 부진하고 데이터센터 투자 축소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판단해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7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메모리 반도체 다운 사이클 심화로 2022년과 2023년 DRAM 가격 추정을 기존 -7%, -8%에서 -9%, -12%로 변경하고 향후 3개년 추정 ROE(자기자본이익률)를 기존 13.3%에서 12.6%로 낮춰 적용했습니다.

NH투자증권 도현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 둔화의 주된 이유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DRAM 출하량이 3% 감소하고 ASP(평균판매단가)는 17% 가량 하락할 것을 꼽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현재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가격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 신규 생산시설 투자를 줄이기로 계획하고 있어 투자 축소로 인한 공급 감소는 내년 2분기부터 수급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9조7620억원, 영업이익이 11조78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는 13조2890억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7조2036억원, 영업이익이 14조970억원, 당기순이익이 11조98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최대주주는 삼성생명으로 지분 8.51%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의 최대주주는 삼성물산으로 지분 19.3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삼성물산의 최대주주는 이재용 부회장으로 지분 17.97%를 갖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비중이 49.5%, 소액주주 비중이 66%에 달합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주주환원의 목적으로 자기주식을 모두 소각했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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