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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백화점, 인적분할시 한무쇼핑 분리에 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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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백화점, 인적분할시 한무쇼핑 분리에 주가 하락

현대백화점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자료=키움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현대백화점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자료=키움증권
현대백화점은 인적분할을 추진하면서 한무쇼핑을 현대백화점에서 분리해 현대백화점홀딩스(가칭)에 두려는 지배구조 변화에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19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보다 200원(0.33%) 내린 6만4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6일 현대백화점홀딩스(신설법인)과 현대백화점(존속법인)으로의 인적분할을 공시했습니다. 분할비율은 존속법인과 신설법인이 0.7675557 대 0.2324443로 결정됐습니다.

증권가에서는 현대백화점의 인적분할에서 한무쇼핑이 현대백화점으로부터 분리된다는 데 논란을 빚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무쇼핑은 현대백화점과 무역협회의 합작법인으로 무역점, 킨텍스점, 충청점, 목동점, 남양주아울렛, 김포아울렛 등을 운여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지난해 영업현금흐름이 2100억원에 달할 정도로 현금창출력을 갖춘 법인입니다.

유안타증권 이진협 연구원은 현대백화점 인적 분할을 통한 한무쇼핑의 사업회사에서의 분리는 백화점 사업부에 대한 분할을 야기하며 기업가치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한무쇼핑을 별도로 평가하고 NAV(순자산가치) 할인율 30%를 적용해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9만8000원으로 18% 가량 하향 조정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인적 분할을 통해 기대하는 것은 주력 사업 외의 숨은 가치를 발굴하면서 전체 기업 가치의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점이지만 현대백화점이 한무쇼핑을 사업회사에서 분리하는 것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김명주 연구원은 한무쇼핑이 무역센터점 등 현대백화점 소속 백화점 일부를 보유하고 있는데 현대백화점의 지주사 설립에 대한 명확한 명분이 부족하고 구체적인 주주가치 제고정책이 없기 때문에 지주사 설립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 주영훈 연구원은 현재 정지선 회장의 현대백화점 지분이 17.09%로 높지 않은데 사업회사 지분을 지주회사에 현물출자 하는 과정을 통해 지분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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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현대백화점은 최대주주 정지선 회장이 지분 17.0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계열회사인 현대그린푸드가 지분 12.05%를 갖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의 비중이 21.1%, 소액주주 비중이 48%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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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현대백화점의 분기별 매출액은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수익성도 예전의 수준으로 회복되어 가는 모습입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1252억원, 영업이익이 712억원, 당기순이익이 53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